서경배 회장, 그룹 경영 집중…계열사 경영서 손 뗀다
"임기만료에 따른 사임"…에뛰드 신임대표에 이수연 선임
입력 : 2022-10-28 16:40:21 수정 : 2022-10-28 16:40:2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9월 영상을 통해 77주년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암레퍼시픽그룹)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서 회장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 경영에 집중한다. 
 
28일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에뛰드·이니스프리·아모레프로페셔널은 서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서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사내이사로 활동해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회장 사임에 대해 "임기만료에 따른 사임"이라며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경영에 좀더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과 함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도 교체됐다. 에뛰드는 지난달 10일부로 이수연 전 에뛰드 마케팅 Division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창규 전 에뛰드 대표는 라네즈브랜드 유닛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니스프리의 새 대표이사에는 최민정 전 에스쁘아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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