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템파베이서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입력 : 2022-11-11 09:47:35 수정 : 2022-11-11 09:47:35
(사진=연합뉴스) 최지만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템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31)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1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우완 투수 샘 하트만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내고,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MLB닷컴은 "후반기에 부진했던 최지만의 내년 시즌 연봉은 450만달러(약 6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스몰 마켓인 탬파베이가 최지만 연봉을 부담스러워 해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올해 320만달러(약 43억원)의 연봉을 받은 최지만은 연봉조정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이번 피츠버그 이적이 최지만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 탬파베이에서 주로 플래툰으로 기용됐던 최지만이 확실한 주전 1루수가 없는 피츠버그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최지만은 올 시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113경기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타율 0.278, OPS 0.834로 활약했지만, 후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주전급 선수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한국인 후배 박효준,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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