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인적분할로 숨겨진 사업가치 부각 가능"-삼성
입력 : 2022-11-30 09:06:21 수정 : 2022-11-30 09:06:2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삼성증권이 30일 이수화학(005950)에 대해 성장사업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수화학은 지난 29일 석유화학 부분과 정밀화학부문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며 단순 인적분할이기에 기존 주주는 분할 존속법인(석유화학)과 마찬가지로 신설법인(정밀화학)의 지분을 동일하게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을 석유화학 부문을 존속법인으로 두고 정밀화학 부문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설립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0.80대 0.197, 분할기일은 내년 5월1일이다.
 
조 연구원은 "분할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부문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이 귀속됐고,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화화리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적분할은 대주주의 지주회사 중심 지배구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성장사업 육성 관점에서만 단행됐으며 기존 복합적인 사업구조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성장사업만 분할됐기에 숨겨진 사업가치 부각이 가능하다"며 긍정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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