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글로벌 기업들과 에너지 사업 협력 강화
코비와 해생풍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입력 : 2022-12-07 13:42:33 수정 : 2022-12-07 13:42:33
박경일(왼쪽에서 세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얀 입소(왼쪽에서 두번째) 코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비(COWI)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얀 입소 코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경일 사장은 업무협약식에 앞서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협력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양사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해상풍력단지로 손꼽히는 미들그룬덴 해상풍력단지도 방문해 함께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 중인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사업과 전남 영광 해상풍력 사업 등에서 양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양사가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해상풍력 최강국인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일 사장은 "해상풍력 최강국인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그린수소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자기완결적이고 신속하게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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