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유쾌한 상상력으로 안방 잠금해제
입력 : 2022-12-07 16:58:21 수정 : 2022-12-07 16:58: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2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참석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등을 통해 호평 받은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 홈을 공동 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채종협은 초특급 낙하산을 타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취준생 박인성을 맡았다. 서은수는 AI보다 더 AI 같은,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는 인물 정세연을 연기한다. 박성웅은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IT 기업실버라이닝사장 김선주로 열연을 펼친다.
 
이감독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 단순한 스릴러의 느낌이 아니라 하이브리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과 대본을 중요시하는 연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첫 번째다. 배우들이 준비해온 게 현장에서 빛을 발하게 해주고 싶었다. 훌륭한 스태프가 붙었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정말 다채로운 면을 많이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을 했다. 대본을 받기 전부터 원작인 웹툰을 읽었는데 흥미를 많이 느꼈다. 그래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웹툰은 허구가 많다면 드라마는 현실적이다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이철하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이라 신뢰가 있었다. 12부를 하루에 다 읽었다. 다른 촬영을 하는 중이었는데 핸드폰에 갇힌 역할이라서 이 콘셉트라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항상 촬영할 때마다 핸드폰을 들고 연기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현장에서 채종협을 본 적이 없다. 채종협이 먼저 연기를 다하면 그에 맞춰 뒤에 연기를 해야 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채종협은 은수랑은 되게 재미있게 잘 찍었다. 아무래도 붙는 장면이 많다. 서은수가 맡은 캐릭터가 AI처럼 나오지만 가끔 한 마디 던진다. 호흡이 좋았다고 했다. 서은수는 종협 오빠와 처음 만났을 때 낯을 많이 가렸다. 이제는 눈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 항상 잘 맞춰줘서 좋았다고 했다. 더불어 박성웅과 드라마를 한 적이 있어서 믿고 의지를 했다. 같이 붙는 장면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감독은 굉장히 특이한 소재들과 특이한 느낌들이 많다. 다 말로 할 수는 없지만 저희 드라마에 패러디가 많다고 전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7일 오후9시 첫 방송된다.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 (사진=ENA)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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