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이다. 7일 국내 예매가 오픈 되면서 빠르게 예매율이 치솟고 있다. 이미 1위에 등극했지만 그 수치는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8일 오전 8시 30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아바타: 물의 길’은 43.2%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예매 관객 수만 12만 4091명을 넘어섰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2009년 개봉한 ‘아바타’ 1편은 당시 영화계는 물론 산업과 전 세계 생활 전반에 3D란 개념을 빠르게 도입시킨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전 세계 흥행 신드롬은 당연했다. 국내에서도 13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외국 영화 최초로 ‘1000만 흥행 클럽’에 가입했다.
1편 등장 이후 무려 1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을 능가하는 3D효과는 물론 더욱 진화된 비주얼 완성도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첫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상상을 넘어선 압도적 경이로움’이란 찬사가 쏟아져 전 세계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나비족의 터전인 ‘판도라 행성’이 배경이지만 이 행성의 물에서 생활하는 멧케이나족이 합류하면서 또 다시 인간들과의 전투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9일 이 영화의 연출과 기획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물론 존 랜도 프로듀서 그리고 주연 배우들이 모두 내한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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