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2’ 위소영 작가·박수원 감독 꼽은 시즌2 매력은
입력 : 2022-12-08 10:44:19 수정 : 2022-12-08 10:44:1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가 첫 공개를 하루 앞두고 시즌2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점을 공개,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특급 비법을 제시했다.
 
지난 시즌1에서 안소희(이선빈 분)는 아버지의 죽음을, 한지연(한선화 분)은 사랑의 실패와 유방암 수술을, 강지구(정은지 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내며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잔을 기울여주는 서로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시즌2에서는 시끌벅적한 술 파티뿐 아니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세 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절친 삼인방은 다른 이들과 인연을 맺고, 겪어본 적 없는 갈등을 맞닥뜨리며 드라마 같은 인생사를 경험한다.
 
친구들의 야생 생활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세 친구는 한지연의 유방암 자연 치유를 위해 깊은 산속 생활을 자처, 그토록 취해있던 도시의 밤을 떠나 천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강가 옆에 터를 잡는다. 과연 가공된 이슬이라고는 한 방울도 없는 산속에서 술꾼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지 그들의 예측 불가 자연인 생활이 궁금해진다.
 
지난 시즌에서는 본 적 없던 뉴페이스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새로운 인물들은 삼인방의 러브라인에 변화를 가져오는가 하면 잊고 있던 과거를 건드리며 서사를 넓혀나간다. 한편, 배우 유인영은 물론 특별 출연 군단으로 배우 손호준, 가수 조유리가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어떤 캐릭터로 변신해 세 친구와 엮이게 될지, 유일무이한 케미의 탄생이 손꼽아 기다려지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술도녀의 역대급 흥행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의 시너지는 변함없이 빛날 예정이다. 배우들의 입증된 연기 호흡 위에 개개인이 쌓아 올린 캐릭터성이 더해질 것을 예고, 더욱 몰입도 있는 드라마의 시작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특히 때때로 어른스럽게 굴어도 철부지 아이같이 손이 많이 가는 세 술꾼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의 이야기와 강북구(최시원 분)의 유쾌한 활약으로 위로를 건넸던 바 있다. 화려한 컴백을 알린 만큼 업그레이드된 에피소드들이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집필을 맡은 위소영 작가는시즌1이 삼인방의 캐릭터 플레이였다면 시즌2는 서사 중심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특히 숨겨져 있던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이들이 왜 이런 캐릭터가 됐는지, 언제부터 술꾼이 된 건지 따라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 또한캐릭터들의 낯선 모습이 시즌2의 큰 화두가 되지 않을까. 인물이 가진 이면의 결핍이 비로소 나오는 시즌이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캐릭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그리웠던 분들이라면 만족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남겼다.
 
술꾼도시여자들2’9일 오후 4 1, 2화가 공개된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사진=티빙)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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