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지산업협회·코트라·코엑스, 유럽 전지 박람회 개최
독일 소재 ‘2023 인터배터리’ 업무협약 체결…국내 배터리 산업 확장
입력 : 2022-12-08 15:25:15 수정 : 2022-12-08 15:25:1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국전지산업협회(KBIA)가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배터리 전시회를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엑스와 손잡았다.
 
KBIA는 KOTRA, 코엑스와 8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2023 인터배터리 유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023년 6월14~16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2023 인터배터리 유럽’을 통해 기관별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살린다. 미래 전략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해외네트워크 확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왼쪽 3번째)이 KOTRA, 코엑스와의 ‘2023 인터배터리 유럽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지산업협회)
 
‘2023 인터배터리 유럽’은 국내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개최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KBIA의 산업전문성과 코엑스의 전시역량 및 KOTRA의 해외네트워크를 총 결집해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다. 
 
특히, 유럽연합(EU)이 핵심원자재법(CRMA) 입법을 예고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EU지역 내 주요 정부기관 및 현지 기업과 한국 기업이 적극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 대거 참가해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기업도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시 기간 내 같은 지역에서 유럽 지역 대표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이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남 KBIA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축소판인 인터배터리 전시회가 독일에서 열리는 점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배터리 산업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국내외 기업 간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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