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44년 만에 신문 발행 중단→파업
입력 : 2022-12-09 11:01:18 수정 : 2022-12-09 11:01:18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 기자들과 직원들이 44년 만에 신문 발행을 중단하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NYT 기자와 직원 1450명을 대표하는 '뉴스길드' 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하루 동안 파업한다고 밝혔다.
 
NYT 신문 발행이 중단된 것은 1978년 88일간 지속된 장기 파업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의료보험 건강 및 퇴직금 등에 대한 사안을 놓고 약 40차례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NYT 기자와 직원들은 지난 1981년에 하루가 채 되지 않은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11년 임금 문제로, 2017년에는 편집자를 해고하려는 계획에 대한 항의로 몇 시간 동안 파업을 한 바 있지만 신문은 여전히 발행됐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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