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영 풍력발전단지에 4천억 규모 케이블 공급
국내 전선업체 중 유럽 내 최대 규모…대규모 수주 올해 1조2천억원
입력 : 2022-12-12 15:03:24 수정 : 2022-12-12 15:03:2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LS(006260) 자회사 LS전선이 해외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따낸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이다. 
 
지난 9일에는 대만에서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LS전선이 올 한 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대규모 수주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LS전선이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LS전선)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이 영국 북해 노퍽주 근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 옆에 건설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28년 9월23일까지다.
 
LS전선은 지난 10월 약 2400억원 규모의 보레아스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2건을 모두 계약, 총 64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따라 수주, 글로벌 전선업체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며 “고객과의 관계, 신기술 개발 등이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하는 전압형(VSC) HVDC 케이블은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소수"라면서 "국내는 LS전선이 유일”이라고 부연했다. 
 
LS전선은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060370)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KT서브마린의 해저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 등을 활용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제고 등 양사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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