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K바이오, 약속의 땅 될까…기술 수출 잭팟 노린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한달 앞으로…세계 517개 기업 초청
한미약품, 2015년 사노피와 5조원대 기술수출 '잭팟'
유한양행, 2018년 얀센과 1조4000억 규모 계약 체결
입력 : 2022-12-14 06:00:00 수정 : 2022-12-14 06:00:00
국내 기업들이 대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이 모여 기술이전과 투자를 논의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수의 바이오텍은 정례화된 공식 초청을 기회삼아 '잭팟'을 노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난 1983년 투자은행 H&Q의 바이오 전문 IR 행사로 시작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2003년 JP모건이 인수하면서 간판을 바꿔 달고 매년 1월 개최된다.
 
41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합성의약품 중심의 전통 제약사는 물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같은 바이오기업들도 참가한다.
 
지금까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체결된 국내 기업의 대형 계약으로는 한미약품(128940)과 사노피의 기술수출이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했다. 이후 한미약품은 기세를 몰아 사노피와 5조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한 계약은 3년 뒤에도 이어졌다. 유한양행(000100)은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3년 뒤인 지난 2018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당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공개해 얀센과 1조4000억원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번 JP모건 컨퍼런스 헬스케어 행사 기간 발표나 1대 1 미팅이 확정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LG화학(051910) 생명과학사업본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티움바이오(321550) △#지아이이노베이션 △한미약품(128940) 등으로 좁혀진다.
 
이들 기업 외에도 메드팩토(235980), 파멥신(208340),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과 같은 바이오텍도 공식 초청을 받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행렬에 동참한다.
 
참가 기업들은 일제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신규 계약 체결에 나선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됐다"며 "파트너링 미팅에서 뼈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 등을 해외 기업들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멥신 측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이제 매년 당연히 참석하는 행사가 됐다"며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파이프라인의 향후 기술이전,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시장 진출 등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를 통해 당사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적극 검토 및 수용함으로써 향후 기술이전,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시장 진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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