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랭킹에서 2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39위에서 13위 오른 순위입니다.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각) 자체적으로 매긴 2022년 남자 축구선수 세계 랭킹 100위 중 1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가 공개했습니다.. 1∼10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순위 상승에 대해 "2022년 상반기 활약 덕분이라고 말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손흥민은 지난해 첫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골든부트(득점왕)도 공동 수상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11월 안와골절 부상 후에는 제 모습이 아니었다"며 "그러면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78위에 오른 2018년부터 5년 연속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100위 안에 꾸준히 들고 있습니다.
최고 순위는 2019년 당시 19위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