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국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수상…K팝 여성 최초
입력 : 2023-01-31 16:40:45 수정 : 2023-01-31 16:40:4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K팝 여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상을 받습니다.
 
31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 참석해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합니다.
 
'빌보드 우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이 시상식에서 K팝 가수가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21년 '더 필스' 발매 이후 북미 시장에서 잇따른 차트 성과가 나왔습니다.
 
같은 해 11월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모두 3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6월 그룹의 첫 솔로 주자 나연의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은 '빌보드 200'에서 K팝 솔로 여성 가수 중 최고 순위인 7위를 차지했습니다. K팝 남녀 솔로를 통틀어도 해당 차트에서 RM '인디고' 3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지난 20일 공개한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2월4일 자 '핫100'에 84위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번 결과로 트와이스는 방탄소년단·블랙핑크·뉴진스에 이어 K팝 그룹 중 네 번째로 '핫100'에 두 곡 이상 올린 팀이 됐습니다.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권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