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BIM 국제표준 ISO19650 취득
"디지털 체계로 변환…기술 경쟁력 확보"
입력 : 2023-02-02 10:16:54 수정 : 2023-02-02 10:16:54
지난 1일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GS건설 CTO 김영신 전무(오른쪽)와 BSI Korea 임성환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GS건설은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의 국제표준 ISO 19650을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취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제표준 ISO 19650는 건축, 인프라 등 사업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걸친 프로젝트 전 과정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국제표준에 맞게 실무에서 실제 활용한다는 점을 국제 기구로부터 인증받는 것입니다.
 
ISO 19650 인증을 위해 사업을 수행하면서 BIM 지침 준수와 프로세스 구축 여부를 내부 문서 실사를 통해 검증합니다. 현재 실제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BIM을 국제 표준 기준에 맞게 활용하는지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이번에 GS건설은 원도급자(Lead Appointed Party)로써 ISO 19650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GS건설은 건축, 인프라, 플랜트 현장에서 BIM을 활용해 입찰, 설계, 시공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 리모델링과 호주 NSC, 싱가포르 C190, N101, T301 등 해외 인프라 현장에서 ISO 19650 표준을 준수해 BIM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 IOT 센서 등과 연계해 국내외 신규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문서와 프로세스 관리를 수행해 건설 사업관리의 디지털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GS건설 CTO 김영신 전무는 "전사 BIM 프로세스를 구축해 건설 사업 프로젝트 전반에서 BIM 기반의 3D설계와 첨단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공을 통해 디지털 체계로 변환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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