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티니핑', 중국 춘절 판매액 5배 증가
판매량 4배 증가…직접 유통으로 수익성 기대
입력 : 2023-02-06 16:42:13 수정 : 2023-02-06 16:42:1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중국 내 완구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춘절 기간을 전후해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완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했습니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사진=SAMG)
 
SAMG엔터는 올해 중국 춘절 기간 전후 3D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완구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배 늘어났다고 6일 밝혔습니다. SAMG엔터는 중국 춘절 기간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해보다 제품군이 다양해진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제품군 1개당 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49% 늘었습니다.
 
지난달 기준 '캐치! 티니핑' 완구는 중국 최대 e커머스플랫폼 '티몰'에서 피규어류 5위(매출액 기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에서는 피규어류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중국 시장내 성장은 SAMG엔터의 다른 지적재산권(IP)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SAMG엔터의 또 다른 메가 IP인 '미니특공대'는 중국 주요 OTT 톱(TOP) 10에 올라서기까지 약 1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은 중국 3대 OTT인 유쿠에서 론칭 3일만에 TOP 3에 랭크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AMG엔터의 중국 파트너기업 와우따띠 관계자는 "SAMG엔터의 올해 중국 내 완구 매출 목표액은 약 100억원정도였는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매출 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티니핑 완구를 SAMG엔터가 직접 유통하면서 기존 라이센싱 방식보다 더 큰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AMG엔터는 올해 중국 내 직접사업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아울러 의류, 식품·음료(F&B) 등 중국 내 판매 제품군도 늘려 추가 매출 성장을 노릴 방침입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확대를 위해 중국 시장 내 제품 유통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중국 파트너사와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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