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지난해 순익 6414억원…전년 대비 5%↓
입력 : 2023-02-08 16:55:44 수정 : 2023-02-08 16:55:44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신한카드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6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36억원) 감소했습니다.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조달비용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취급액은 213조6000억원으로 정부 재정 확대와 민간 소비 증가, 온라인 결제 시장 성장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다만 신한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매출·대출상품·리스 등에서 고르게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조달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고 가맹점수수료율도 인하하면서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카드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이자 할부 중단에 따른 신용카드 매출액 감소, 희망퇴직, 광고선전비 증가 등의 계절적 비용 지출,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9.3% 감소한겁니다.
 
신한카드는 "연체율 관련 지표는 금리 상승, 유동성 축소, 새출발기금 재조정신청 증가와 더불어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상품 신용한도 축소로 전년말 대비 다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뉴시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유근윤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