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상반기 966명 신규 채용한다
생보 453명, 손보 513명 채용 계획
입력 : 2023-02-20 16:56:54 수정 : 2023-02-20 16:56:54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보험업계는 올해 상반기 중 966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보험업권의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생명보험업권이 453명, 손해보험업권은 513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보험업권은 업황 악화로 채용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에 공감하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생보협회는 "생보업권은 저성장 장기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영업 조직 효율화 등 불가피한 인력 구성 변화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업권이 사회적 책임과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한다"며 채용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채용 계획 외에도 상시적으로 고졸 인력이 필요한 직무를 발굴하고, 수시 채용 등을 통해 고졸 인력 채용 확대에 적극 동참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보협회는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의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신규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특히 디지털·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새로운 사회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생보업권의 각 사별 채용 규모는 △교보생명(140명) △한화생명(088350)(126명) △KB라이프생명(30명) △AIA생명(30명) △동양생명(082640)(22명) △교보라이프플래닛(16명) △라이나생명(15명) △DB생명(15명) △ABL생명(15명) △미래에셋생명(085620)(14명) △푸본현대생명(12명) △하나생명(7명) △IBK연금보험(7명) 등입니다. 삼성생명(032830)과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등은 하반기 중 채용을 실시합니다.
 
손보업계는 △DB손해보험(005830)(87명) △삼성화재(000810)(59명) △롯데손해보험(000400)(55명) △캐롯손해보험(54명) △메리츠화재(000060)(45명) △KB손해보험(40명) △서울보증보험(40명) △에이스아메리칸화재(25명) △한화손해보험(000370)(20명) △흥국화재(000540)(19명) △AXA손해보험(18명) △신한EZ손해보험(15명) △카카오페이손해보험(14명) △MG손해보험(10명) 등입니다. 현대해상(001450)과 농협손해보험은 하반기 중 채용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손해보험협회 내부. (사진 = 뉴스토마토 DB)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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