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DC유니버스의 새로운 히어로 ‘플래시’ (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가 DC 스튜디오 새로운 수장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의 극찬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DC 히어로들의 질주를 그립니다.
영화 제작자 피터 사프란과 함께 DC 스튜디오 공동 대표로 선임된 제임스 건 감독은 올해 초 향후 DC유니버스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플래시’에 대한 극찬을 전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플래시’는 내가 본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하나다. 앤디 무시에티 감독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DC유니버스를 재설정할 작품이다”며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감독을 맡아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가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플래시’에 대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 ‘탑건: 매버릭’으로 전 세계 14억 9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배우 톰 크루즈 역시 ‘플래시’에 대해 “영화에서 원하는 모든 것.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란 호평을 남겼습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플래시’를 본 뒤 앤디 무시에티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와 차원이 다른 능력을 자랑하는 원조 스피드스터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의 역동적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플래시’에 합류한 원조 ‘배트맨’(마이클 키튼)과 뉴페이스 ‘슈퍼걸’(사샤 카예)이 함께 공개돼 그들이 선보일 독보적 개성과 카리스마, 다채로운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가 모아집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플래시’는 다음 달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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