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국산 애니메이션 OST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13일 오리콘이 발방탄소년단 신곡 '더플래닛',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표한 최신 차트(5월12일 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개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 OST 타이틀곡 '더 플래닛(The Planet)'은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습니다.
'더 플래닛'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5월 12일 자)에서도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6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13일 오전 9시까지 기준)에 올랐습니다.
신곡 '더 플래닛'은 국산 3D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BASTIONS)' OST 타이틀곡으로 사용됩니다.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인 악당의 정체를 밝히고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존 BTS의 음악보다 조금 더 발랄한 틴팝 스타일로, 지구에 관한 아름다운 풍경의 은유들('꽃들', '초록 들판', '파란 energy')과 '지키자(We'll save this planet/We love this planet')'는 직관의 메시지를 실어 나릅니다.
방탄소년단이 개별 아닌 단체로 선보인 신곡 음원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 타이틀곡 '옛 투 컴'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습니다. 기념 회고록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 BTS의 10년 기록'을 오는 7월 9일 한국과 미국에서 발간합니다. 7월 9일은 글로벌 팬덤 '아미'가 출범한 날입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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