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빌보드 200' 6위…톱10 기록은 K팝 걸그룹 최단
입력 : 2023-05-15 09:23:52 수정 : 2023-05-15 09:23: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4세대 대표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 1일 음원사이트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은 20일 자 '빌보드 200'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블랙핑크(1위), 트와이스(2위), 에스파(3위), 있지(8위)에 이어 '빌보드 200' 최고순위로 10위 안에 든 다섯 번째 그룹이 됐습니다.
 
약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K팝 걸그룹 중 최단 기간입니다.
 
이전 K팝 걸그룹 중 '빌보드 200' 톱10에 가장 빠른 기간 입성한 팀은 그룹 에스파였습니다. 데뷔 약 600일 만인 지난해 7월 미니 2집 '걸스'로 3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르세라핌은 전작 '안티프래자일'로 '빌보드 200' 14위에 오르며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든 바 있습니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중 두 개의 앨범을 가장 빠른 시간에 '빌보드 200' 톱20에 진입시킨 기록도 세웠습니다.
 
'언포기븐'은 지난 11일까지 북미에서 총 4만5000장 상당이 팔렸습니다. 피지컬 음반 판매량이 3만85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가 6500장입니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서 10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습니다. 1956년 빌보드 200 차트가 주간 단위로 편성된 이래 남자 솔로로는 최초 기록입니다. 여성 아티스트까지 합하면 아델과 휘트니 휴스턴 등의 기록 대열 합류입니다. 영국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정규 5집 '[-](서브트랙트(Subtract))'는 2위로 진입했습니다.
 
르세라핌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콘셉트 포토. 사진=쏘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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