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돌아온 우리의 ‘영심이’
입력 : 2023-05-15 17:11:14 수정 : 2023-05-15 17:30:2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추억의 만화 '영심이'가 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15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 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예능 PD 8년차 오영심 역에는 송하윤이, 왕경태 역은 슈퍼주니어 이동해가 연기합니다.
 
송하윤은 “20년 후 영심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다. 우연히 경태를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영심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이름에서 오는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심이는 8년 차 예능 PD이고 여전히 왁자지껄 사는 캐릭터다. 실제로 보면 동네 대장처럼 목소리도 우악스럽게 냈고 대장 아이처럼 지냈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고 촬영했다.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이다. 기억 속 영심이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의 퀴즈4' 이후 9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이동해는 "영심이란 만화가 떠올랐고, 경태 역이 내가 된다는 생각에 너무 흥미로웠다. 어떻게 하면 영심이 만화를 아는 많은 분들에게 추억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어릴 때 어떤 일로 훌쩍 떠난 후 갑자기 영심이 앞에 멋진 CEO로 나타나서 영심이를 좋아하면서 순수함과 동심을 보여준다. 9년 만에 작품으로 인사 드리는데 너무 설렜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설렘을 갖고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 영심이' 15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됩니다
 
지니TV '오! 영심이'.(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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