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마법이 통했습니다. 무려 539만 관객을 동원 중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포함해 이른바 재난 3부작 시리즈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의 국내 흥행 누적 관객 수가 1000만을 넘어섰습니다.
그가 연출한 ‘재난 3부작’을 수입한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17일 기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이 각각 385만 1037명, 75만 5054명 그리고 539만 6836명을 기록해 누적 합산 1000만 2927명을 끌어 모았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2017년 ‘너의 이름은.’을 통해 당시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신카이 마코토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본인의 기록을 뛰어넘고 또다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해 국내에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연출작 흥행 합산 국내 누적 관객 수 총 1000만을 동원한 최초의 일본 영화 감독으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국내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지난 10일 ‘너의 이름은.’ 2023 더빙판이 개봉했으며, ‘날씨의 아이’ 더빙판도 함께 재 개봉해 상영 중입니다. 여기에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어 더빙판 또한 17일 개봉해 그의 누적 합산 흥행 기록은 더욱 상승할 전망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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