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엔데믹 첫 운수권 배분…아시아나 자회사 모두 탈락
에어로케이, 청주발 울란바토르·마닐라 운수권 획득
박빙 이룬 인천~울란바토르 제주가 작년 이어 올해도 배분
입력 : 2023-05-19 09:55:25 수정 : 2023-05-19 13:16:43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국내항공사들이 지난 3년간 주저앉은 실적 회복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가운데, 알짜배기 노선이라 불리는 몽골 울란바토르 운수권이 신생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이 거머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일 <뉴스토마토>가 입수한 2023년 운수권 배분 결과를 보면,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둔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발 울란바토르, 마닐라 노선과 한~러시아 운수권을 배분받았습니다. 울란바토르 노선은 항공사들 사이에서 항공기를 띄우기만하면 이익이 나는 알짜배기 노선으로 이전 운수권 신청에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에어로케이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항공사들이 신청한 노선입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인천~울란바토르(성수기, 6~9월)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각 주1회로 배분받았습니다. 해당 노선 비수기인 5~10월까지는 제주항공이 주 3회를 획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298690)과 에어서울도 신청했지만 모두 탈락했습니다. 
 
운수권은 항공기로 여객과 화물을 탑재하고 하역할 수 있는 권리로, 양국 정부간의 협정에 의해 성립하고, 이후 각 국 정부가 분배합니다.
 
이외 한~러시아 여객은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회사만이 취항했던 노선인데 청주공항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노선에 에어로케이항공이 새롭게 취항, 회사는 해당 노선에 A320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항공운항증명(AOC)이 없던 이스타항공에게 배분된 청주~마닐라 노선에서도 운수권을 받아 앞으로 청주~마닐라 노선을 운항하게 됩니다.
 
 

(자료=국토부)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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