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번째 얘기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 2주차에도 국내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100만 돌파 초읽기도 눈 앞입니다. 다만 다음 주 개봉하는 ‘범죄도시3’ 이전까지 어느 정도의 관객을 끌어 모을지가 관건입니다.
2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6만 65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90만 9854명입니다. 이 같은 수치라면 내일 오후쯤 100만 돌파에 성공할 듯 합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이어 2위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입니다. 3만 846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338만 5805명을 기록했습니다. 1편과 2편을 통틀어 ‘가오갤’ 시리즈 최고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3위는 4661명을 동원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4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배꼽수비대’, 5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입니다.
이날 하루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14만 5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사전 예매율에선 22일 국내에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범죄도시3’가 개봉 9일을 남겨둔 시점에서도 46.0%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입니다. 2위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인어공주’(17.8%), 3위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로 12.3%를 기록 중입니다. ‘범죄도시3’ 개봉 이후 국내 박스오피스가 또 한 번 크게 변동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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