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횡령 혐의 경찰 소환 조사…소속사 "적극 소명할 예정"
입력 : 2023-05-26 00:01:05 수정 : 2023-05-26 00:01: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이선희가 횡령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25"소속 아티스트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는 회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 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펌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1월 소속 가수 이승기와 음원 수익 미정산 분쟁을 겪을 당시 이선희의 등기 임원 사실이 알려져 그가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가 시작부터 함께 한 아티스트라서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을 뿐 회사 경영,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로 있던 원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허위로 등재해 자금을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회사 사내이사로 이선희의 달 윤모씨와 이선희의 소속사 대표인 권진영 대표가 등재됐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2019,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선희가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 횡령 혐의를 조사하면서 이 같은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선희는 경영에 일체 관련하지 않았다고 대부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희.(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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