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해양안전심판원 '업무협약'…"해양사고 전문성 제고"
현장·통계 기반 해양사고 방지 정책개발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입력 : 2023-06-09 18:06:55 수정 : 2023-06-09 18:06:5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사고 방지 정책개발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사고 조사업무 전문성 제고를 비롯해 사고방지 대책 및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 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KMI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연구 수행과 해양사고 방지세미나 기획 및 개최 지원, 해양안전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 자문에 협력합니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정책연구 수행지원을 위한 해양사고 통계 정보 제공과 재결서 결과에 따른 정책화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소속 직원의 해사 안전에 관한 직무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KMI 김종덕 원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 및 통계 기반 정책연구 수행 기조에 맞춰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발히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 이행의 효율적인 후속 조치를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오늘을 계기로 그동안 연구가 다소 미흡했던 해양사고 분야의 연구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중앙해양안전심판원과 정보교류 및 연구협력 활성화를 통해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연구·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사고 방지 정책개발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양 기관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KMI)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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