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 단독 내한 공연…8월 22일 올림픽홀
입력 : 2023-06-10 11:25:44 수정 : 2023-06-10 11:25:4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팝 밴드 레이니(LANY)가 오는 8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을 찾습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레이니는 8월 22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단독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납니다.
 
레이니(LANY)라는 팀명은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뉴욕(New York)의 머리글자를 모아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미국 전역과 세계를 사로잡는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팀명에 새겼습니다.
 
2014년 밴드 결성 후 독자적으로 선보인 데뷔 EP [Acronyms]를 통해 공개된 싱글 ‘ILYSB’는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국내에서도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알려졌습니다. 2017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LANY]는 빌보드 록 앨범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5위 등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2018년 발표한 2집 [Malibu Nights]에서는 ‘Thru These Tears’와 ‘I Don’t Wanna Love You Anymore’ 등 사랑의 슬픔과 상처를 노래하면서도 업 템포의 희망적인 사운드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good guys’, ‘you!’, ‘cowboy in LA’ 등이 수록된 3집 [mama’s boy] (2020)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7위에 올랐습니다.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의 ‘dancing in the kitchen’, ‘ex i never had’ 등이 수록된 4집 [gg bb xx] (2021) 이후 지난해 4월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Les Priest)가 팀을 떠나면서 현재 폴 클라인(Paul Klein, 보컬/기타)과 제이크 고스(Jake Goss, 드럼) 듀오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 땅도 많이 밟았습니다. 2017년 7월 밸리 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첫 단독 공연에 이어 2018년과 2019년 단독 콘서트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팬데믹으로 내한이 어려워지자 2020년에는 온라인 팬미팅으로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헤드라이너로 참여 당시 이들은 “한국 팬들의 사랑은 말로 형용하기 힘들지만, 정말 특별하게 느껴진다. 다른 국가에 비해 남다른 표현 방식이 있다.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음을 매 공연마다 느낀다"고 했습니다.
 
오는 8월 ‘First The Moon, Then The Stars: A Tour Before A World Tour’ 타이틀로 진행되는 아시아 공연 일환으로 방문합니다.
 
8월 22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단독 공연을 여는 미국 밴드 레이니.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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