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원내대표 부재 속 최고위…수습방안 논의
박광온 원내대표 사퇴…가결 후폭풍에 시계제로
입력 : 2023-09-22 07:55:09 수정 : 2023-09-22 07:55:0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민주당이 후속 조치를 논의합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최고위는 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와 전일 밤 사퇴를 한 박광온 원내대표가 불참한 채 진행되는데요. 
 
회의에서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에 어떻게 대비할지를 비롯한 당의 수습 방안과 원내지도부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원내대표 경선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초래한 반란표를 이유로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의 깊어진 갈등을 봉합하는 방안 역시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일 저녁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 요청, 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라고 사퇴 배경을 전했는데요. 그는 이어 "추석 일정과 여러 상황을 고려해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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