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돋보기)분양 큰 장 선다…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이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 등 예정
하반기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줄줄이 일반분양
입력 : 2024-05-17 15:14:12 수정 : 2024-05-17 17:07:3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부동산 시장은 눈치 보기 중이지만, 서울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공급 물량이 적은 데다 분양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달 아파트 전국 일반분양 물량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분양아파트 도전 계획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월 분양 중에서는 마포구 공덕동에서 나오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공덕1구역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라 기존 조합원 수가 적어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20개 동, 총 1101가구 중 463가구가 일반분양입니다. 광화문과 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운 대단지여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5호선 애오개역과 도보로 5분 거리, 공덕역은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입니다. 
 
주변 단지 시세를 보면, 이 지역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의 전용면적 84㎡형이 지난달 17억6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가장 최근 입주한 마포더클래시는 전용 84㎡ 호가가 17억~18억원에 형성됐습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3.3㎡당 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예상 분양가와 인근 단지 시세에 큰 차이가 없지만 신축과 평지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 있습니다. 다만 ‘초품아’가 아니고 학원 가는 길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들이 고려할 요소입니다.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도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하이엔드급 주상복합단지로 36~180㎡, 327가구가 일반 분양입니다. 리버뷰와 시티뷰를 갖췄고요.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천호 로데오거리가 건너편에 있고 천호 백화점과 이마트 천호점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다만 초등학교가 1km가량 떨어져 있고 좁은 골목길을 지나다녀야 합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20분 정도 걷는 거리에 있는 것은 단점이죠. 
 
강동 그란츠 리버파크. (사진=DL이앤씨)
 
앞서 분양했던 단지보다 20% 이상의 높은 분양가가 예상돼 주변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천호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입주 8년차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같은 평형대 매도 호가가 13억~16억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호역젠트리스는 13억~15억원 선이고요. 그란츠 리버파크는 단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천호역 주변에선 정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일대에 3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산을 좋아한다면 서대문구 홍은동 센트럴아이파크를 눈여겨봐야하겠습니다. 북한산과 인왕산, 안산, 백련산에 둘러싸인 지하3층~지상15층, 12개동 아파트로 총 827가구 규모인데요. 이중 전용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자연 친화적이지만 지하철역과 멀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3호선 홍제역, 녹번역을 도보로 다니기엔 무리가 있고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단지가 언덕에 있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죠. 
 
하반기에는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강남구에서는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일반분양 133가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일반분양 79가구), 서초구는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일반분양 292가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일반분양 465가구)와 아크로리츠카운티(일반분양 141가구), 디에이치방배(일반분양 1251가구), 아크로리츠카운티(일반분양 166가구), 송파구는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일반분양 578가구) 등 강남3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중 대략적인 일정이 예상되는 단지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로 6월 예정이던 분양이 7월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후분양 단지로 일반 분양이 조합원들 입주보다 늦어지게 됐습니다. 총 641가구 규모로 이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 국민평형인 84㎡형에서 가장 많은 215가구가 나올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 인근의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실거래가가 40억~42억원대이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래미안 원펜타스에 당첨될 경우 10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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