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기능성 작물 품종 보호출원…스마트파밍 사업 가속도
올해 2종 내년 2종 예정…개인 맞춤 서비스 사업도 계획
입력 : 2024-06-14 16:16:49 수정 : 2024-06-14 17:14:4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동(000490)이 기능성 작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면서 스마트파밍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동은 이를 통해 기능성·천연물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대동은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기능성 작물 1종에 대해 품종 보호 출원을 신청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다른 한 가지 작물에 대해서도 품종 보호 출원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2종의 기능성 작물에 대한 품종 보호 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동은 기능성 작물을 통해 재배 가치가 높은 종자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기능성 작물은 통상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채소 작물 중 유용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작물을 의미합니다. 대동은 이 작물의 유용 성분을 늘리는 기능성 증진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물공장 내에서 재배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연물 소재는 약용작물 등 유용한 성분이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소재입니다. 대동은 현재 유망 천연물 소재를 발굴하고 육종을 통한 종자 IP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대동 서울사무소에 스마트팜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변소인 기자)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품종 보호제도는 식물 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입니다. 품종 보호 출원과 품종 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에게 식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합니다. 절차를 살펴보면 품종 보호 출원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국립종자원에서 작물별로 재배시험으로 품종 보호 등록 여부를 결정합니다. 통상 품종 보호 등록 결정까지는 출원 후 1~3년이 소요됩니다.
 
대동은 품종 보호 등록이 되면 K-그린바이오 원료화를 위해 농가에 재배법과 종자를 보급하는 계약 재배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대동은 원물과 원료를 수매해줄 곳도 발굴하고 있습니다. 대동은 스마트파밍 플랫폼 통해서 관리하고 계약 수매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식선편이식품 관련 기업을 통해 기능성 작물 관련 제품이나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능성·천연물 소재와 대배기술을 이용해 대동은 △직접 혹은 위탁 생산한 농산물 원물을 수요기업에 판매하는 사업 △재배기술을 제공한 농가와 수요기업을 연결해주는 중계사업 △천연물 소재를 상품화해 판매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앞서 대동은 지난 2022년 서울사무소와 서울대 수원 캠퍼스에 스마트팜을 구축했습니다. 서울사무소에는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동으로 구역을 나눠 스마트팜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에서 기능성 작물을 직접 재배해 농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품종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동은 총 26종의 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동 관계자는 "기능성·천연물 소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나아가 초개인화 추세에 맞춰 개인 맞춤 서비스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맞춤 식단, 맞춤 건강기능식품 추천,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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