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일·육아 병행' 직원 위해 어린이집 직접 지었다
부지 마련해 아이 맞춤 설계
원아 1명당 4평, 법적기준 보다 3배 넓어
근로시간 단축 등 지원 제도 다양
입력 : 2024-06-18 15:53:31 수정 : 2024-06-18 15:53:31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 속에 업무 효율을 높이고 건강한 근로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의 질을 높이고 있는데요.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자녀들의 쾌적한 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직접 부지를 마련해 어린이집 건물을 짓고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마북 어린이집.(사진=현대모비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마북 어린이집은 층별로 용도를 달리해 아이들이 특색 있는 공간에서 학습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기존 건물을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경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공간을 활용하기가 힘든데 새롭게 어린이집을 짓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계단과 세면대 등 설비부터 놀이기구까지 다양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맞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북 어린이집은 정원 210명을 기준으로 원아 1명당 13㎡(약 4평)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어린이집 법적기준인 원아 1인당 4.29㎡(약 1.3평)의 3배 수준이죠. 아이들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 공간만 70평을 차지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마북 어린이집에는 169명의 아이가 다니고 있고 담당 직원은 53명에 달합니다.
 
마북 어린이집.(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우리 아이 행복 여행 △아이사랑 바우처 △가족돌봄 휴직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합니다. 또 만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에게는 한 자녀당 최대 2년 동안 2시간 또는 4시간 단축 근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자녀 출산과 초등학교 입학 직원을 대상으로 첫만남·첫등교 바우처(첫째 50만, 둘째 100만 바우처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장 90일 간의 휴직도 가능합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며 만족도 높은 회사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회사와 직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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