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데이터 활용으로 금융정책 지원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 추진
입력 : 2024-08-12 18:39:19 수정 : 2024-08-12 18:39:19
한국전력이 중소기업중앙회, KCB와 협력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역량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전력이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크레딧뷰(KCB)로 주식회사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물가 및 고금리의 지속과 내수부진으로 인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전·중기중앙회·KCB 3사가 협력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3사는 먼저 각 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돼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추가적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업할 예정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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