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복지위, '의대증원' 연석 청문회 실시
입력 : 2024-08-16 07:36:59 수정 : 2024-08-16 07:36:5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의학교육소위원회는 16일 보건복지위원회와 '의과대학 교육점검 연석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청문회는 앞서 성립된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교육부 청문회 요청에 관한 청원'에 따라 추진됐는데요. 청원은 교육부에서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을 금지하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등 의과대학에 대한 불합리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청문회 실시를 요청했습니다. 
 
교육위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 이후 정부와 대학 주체 간 갈등이 심화하고 의과대학 교육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음에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석 청문회를 위해 교육위와 복지위는 각각 '의학교육소위원회'와 '의료개혁소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2025학년도 1509명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청문회 위원장은 김영호 교육위원장이 맡습니다. 증인으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등 5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참고인은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배장환 전 충북대학교병원·의대비대위원장,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장 등 13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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