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차량 청소까지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005830)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맞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상점검은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에서 진행되며, D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과 함께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 방문 시 총 14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국 KB매직카 서비스점은 KB손보 홈페이지의 매직카서비스점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000810)의 경우 연중 수시 'Car케어'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삼성화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ar케어는 차량 점검뿐만 아니라 경정비와 수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국 400여 곳의 애니카랜드는 경정비를, 1100여 곳의 애니카패밀리센터는 수리를 맡아 운영합니다.
다만 저조한 이용률로 인해 올해는 명절 무상점검 서비스를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
현대해상(001450)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이용객은 단 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운영한 '설 연휴 차량 안전운행 지원서비스'의 이용객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현대해상은 명절 특화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연중 풍성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귀성길 안전 운전을 위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뉴시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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