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해외매출 본격 성장궤도-대우證
입력 : 2011-05-31 08:23:0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006800)은 31일 롯데제과(004990)에 대해 올해부터 해외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제과시장 내 강력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해외 사업의 불확실성이 올해를 기점으로 완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장기 성장성도 밝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특히 해외시장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은 부실채권과 부실 거래처 정리 완료, 현지화 추진, 직접영업 확대, 제품군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 "롯데제과는 5월 껌과 초콜릿을 제외한 제과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며 "판매량 감소가 없다고 가정하면 올해 매출액은 약 275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요 음식료품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음식료업체들의 가격 전가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빙과(매출비중 약 40%)가격이 성수기인 3분기 이전에 이뤄지면 롯데제과의 실적과 주가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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