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실적 개선+인수 시너지..목표가↑-이트레이드證
입력 : 2011-06-02 08:26:2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롯데삼강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인수 시너지로 자회사 수익성도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기영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과 영업 효율성 개선으로 인해 전 사업부문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파스퇴르유업은 유통 채널 확대, 분유 파동의 반사이익 및 비용 절감으로 지난1분기 3%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 21.4% 증가한 1983억원과 20.2% 늘어난 2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롯데삼강의 파스퇴르유업 인수, 롯데칠성음료의 올 하반기 롯데주류BG 영업 통합 계획 등 최근 롯데그룹내 식품사업의 전방위적인 구조 개편이 진행 중"이라며 "롯데삼강은 그룹내 유일한 종합식품회사로, 비상장 식품계열사들의 인수 주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계열사간 통합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개선, 영업 시너지와 중복 비용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풍부하다"며 "그룹사내 14개 식품관련회사 중 유력한 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롯데햄과 롯데후레쉬델리카는 지난해 매출액 각각 3753억원과 584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롯데햄과 롯데후레쉬델리카가 내년 롯데삼강에 합병된다면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5001억원으로, 합병 이전대비 40.7%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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