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코스피가 중국 산업생산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선물매수와 국가지자체의 프로그램매수에 기관 매수까지 더해지면서 수급도 한층 강화됐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8.09포인트, 1.37% 오른 2076.83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5.5% 상승해 예상과 일치했고, 긴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3.3% 증가해 4월보단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인 13.2%는 상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국가지자체가 각각 3780억원, 11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80억원, 50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1080억원), 비차익(1040) 합산 212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관매수가 집중된 운송장비가 3.2% 오른것을 비롯해 화학(3.0%), 건설(2.2%), 은행(2.1%), 기계(1.8%), 증권(1.6%) 업종도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은 1.3% 내렸고, 전기가스와 의료정밀업종도 각각 1.2%, 1.1% 하락했다.
프로그램매수 유입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전반이 상승했다.
테마주내에선 자동차부품, 2차전지, 태양광, 세종시 관련테마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4포인트 0.90% 오른 462.29에 마감했다.
2차전지 소재업체
리켐(131100)은 중대형 2차전지 시장 확대와 소재 국산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사 호평에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원30전 내린 1082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