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국내외 동시 성장..목표가↑-대우證
입력 : 2011-06-17 08:34:00 수정 : 2011-06-17 08:38:08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17일 롯데제과(004990)에 대해 국내외 시장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국내 제품 고급화와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 베트남, 러시아, 벨기에, 파키스탄 등 해외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장기 성장성도 밝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과자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일부 단행된 빙과 가격 인상 효과도 발생해 실적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러한 효과는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줘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롯데제과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며 "지역별로는 중국이 30% 성장, 지난해 초코파이 공장을 증설한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각각 50%, 45%, 30%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설비투자 완료와 더불어 부실채권과 부실거래처 정리, 인력교체를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향후 매대 점유율 확대, 브랜드 광고, 유통망 조정을 통한 거래처 확대, 메가 브랜드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이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