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관심은 실적과 경기..대응 방법은?
(주간증시전망)상승 시도 전개 속 탄력적 대응이 필수
전기전자, 자동차 및 부품, 중국 소비관련주 관심
입력 : 2011-10-02 10:00:00 수정 : 2011-10-02 10:00: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이번주는 독일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통과로 유럽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는 가운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의 강한 상승으로 반등 탄력은 다소 둔해질 수 있으나 지난 주에 이은 유럽 쪽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밴드 하단을 공고히 할 것이란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발표될 다수의 미국 경제지표와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시도가 전개되겠지만 코스피 기준 1740~1800선의 좁은 박스권 이탈 여부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초 유로 재무장관회담(3~4일)에서 EFSF의 역할 확대 등 유럽 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는지와 트로이카의 그리스 실사에 대한 뉴스 플로우를 계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이번주 국내증시에는 유럽의 재정이슈에만 쏠려있던 시장의 이목이 서서히 경기와 실적 변수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확인해야 할 변수다. 미국의 9월 ISM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0.2보다 소폭 오른 50.4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고용지표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겠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9%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은 최근 하향 추세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크게 낮아진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출주에 대한 우호적인 센티먼트가 형성되고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모멘텀 측면에서는 전반적인 실적 하향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와 부품업종과 최악의 업황을 넘기며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는 IT업종을 우선적인 대안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이 외에 국경절 연휴를 전후로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저점 매수기회를 노려보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경제지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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