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올해 경제 전망 하향..'마이너스 0.5%'
입력 : 2012-08-06 07:49:55 수정 : 2012-08-06 07:51:1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올해 영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영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5%에 그칠 것이라고 영국 국립경제사회연구소(NIESR)가 밝혔다. 이는 종전의 제로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보다 악화된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의 성장 전망 역시 종전의 2%에서 1.3%로 하향 조정됐다.
 
연구소측은 "영국 경제의 후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민간 부문이 금융 시장 악화의 영향으로 보다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과 대다수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훨씬 어둡다. 이들은 여전히 영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겠지만 성장률이 마이너스로까지 전환될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사이먼 커비 NIESR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경제성장 전망은 영국 국내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지 유로존 위기와는 큰 상관이 없다"며 "영국 기업들은 예상보다 저조한 소비에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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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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