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생활폐기물 전처리' 신기술 인증
정부 폐기물 에너지화 정책에 기여 기대
입력 : 2012-08-23 11:40:31 수정 : 2012-08-23 11:41:3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생활폐기물 전처리 기술'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실증플랜트 (전처리 및 가스화 통합공정) 내부 전경
 
이 기술은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서흥인테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생활폐기물 내 가연성물질을 고형연료(RDF)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는 단순 소각이나 매립에서 벗어나 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 확보, 폐기물의 처분량 감소 등의 실현이 가능한 폐기물 에너지화의 핵심기술이다.
 
기존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과 비교할 때 고형연료 생성에서 빈번히 발생하던 선별기계의 막힘 현상이 폐기물 걸림 방지기술로 인해 개선됐다. 유기성 폐기물 내 가연성 물질을 선별하는 Flip-Flop 기술을 적용해 고형 연료의 회수율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 5년간의 연구를 통해 모두 36건의 특허출원 및 논문게재, 학술발표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으로 향후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 'Eco-STAR Project'의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에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왔던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5월 로타리킬튼식 폐기물 가스화 기술에 이어 이번에도 환경 신기술 인증에 성공함에 따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증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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