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하트스타트 AED 100만대 생산 돌파
입력 : 2012-09-27 15:29:04 수정 : 2012-09-27 15:30:1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는 자사의 하트스타트 AED(자동제세동기) 생산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립스는 이를 기념해 100만번째 하트스타트 AED를 자사 사업본부가 위치한 미국 워싱턴 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에버렛 산악구조대에 기증했다.
 
현재까지 필립스가 생산해 전 세계에 보급한 하트스타트 AED는 지난 50여년 간 급성심정지(SCA)에 대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급성심정지 질환에 의한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졌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에도 급성심정지 질환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2만5000여명에 달하지만, 목격자의 시행 비율은 2~10%에 불과하며 생존율은 2.5~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는 국내에서도 급성심정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 등을 통해 AED 보급 확산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더불어 지난 5년간 200여대 이상의 하트스타트 AED 및 교육용 AED를 국내에 기증했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을 널리 보급시키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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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