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추석연휴로 매매·전세 모두 '조용'
입력 : 2012-10-05 20:17:33 수정 : 2012-10-05 20:18:48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앵커: 한 주간의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이번 주 주요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신익환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 기자! 이번 주는 추석연휴가 끼어 있어서 그리 큰 변동은 없었을 것 같은데요. 금주 매매와 전세시장의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이번 주는 추석연휴를 맞아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시장 모두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는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의 매매가와 전셋값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반면 수도권과 인천은 매매가가 -0.01%를 기록했고, 전셋값은 경기와 신도시가 0.01%, 인천 0.03%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 전세시장은 조용한 모습이었지만 추석 이후 문의가 다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네, 역시나 추석연휴로 인해서 거래가 활기를 띠지는 못했는데요. 먼저 서울지역 매매시장부터 살펴주시죠
 
기자: 서울은 도봉구(-0.01%)와 광진구(-0.01%), 영등포구(-0.01%)가 하락했고, 강동구(0.02%)만 소폭 올랐습니다.
 
먼저 광진구는 추석이 지났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조용한 편인데요. 매물은 많지만 매수세는 거의 없습니다. 자양동 대원 리버빌 105㎡가 1000만원 내린 4억5000만원~4억9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영등포구도 거래가 전혀 없었습니다. 양평동2가 상록수 82㎡가 1000만원 내린 2억3000만원~2억6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강동구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추석 전에 급매물이 정리되면서 호가가 올랐습니다. 둔촌주공1단지 51㎡가 500만원 오른 5억원~5억575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네, 강동구만 가격이 오르고 다른 지역은 하락했는데요.. 그렇다면 신도시와 그 외 지역은 어땠나요?
 
기자: 경기지역은 남양주시(-0.12%)와 광주시(-0.03%), 동두천시(-0.02%), 용인시(-0.02%)가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용인시는 9.10 대책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값이 떨어졌는데요. 미분양 아파트는 취득세와 양도세를 감면 받을 수 있는데다 분양가 할인 등 혜택이 많아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떨어진 상탭니다.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5차 114㎡가 1000만원 내린 3억6500만원~4억55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습니다.
신도시는 전 지역 변동이 없었고, 인천은 -0.01%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서울 이외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 중 남양주시의 하락폭이 눈에 띄는데요. 그렇다면 전세시장의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지역의 전세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은 송파구(0.03%)와 도봉구(0.01%), 은평구(0.01%) 등만 오르고 나머지는 변동 없이 잠잠했습니다.
 
송파구는 추석 후 전세 문의가 늘면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는데요.
잠실동 트리지움 142㎡가 500만원 오른 6억원~6억7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은평구는 전세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조금 상승했습니다.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2단지 152㎡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2억7000만원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네 서울 전세시장은 그나마 소폭 올랐는데요. 그렇다면 그 외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기도는 남양주(0.05%)와 동두천(0.02%), 성남(0.02%) 등이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남양주시는 세입자 문의가 많아 전셋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곡GS 122㎡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원~1억5000만원을 나타냈습니다.
 
신도시는 분당만이 0.02%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분당은 나와있는 전셋집이 부족한 가운데 찾는 사람은 많은 상황입니다.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72㎡가 500만원 오른 2억1500만원~2억25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은 남동구 0.1%, 부평구 0.04% 올랐습니다.
특히 남동구는 물건이 나오는 대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창동 현대모닝사이드 192㎡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1억6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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