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업종내 최대 성장률 기대..목표가 '↑'-교보證
입력 : 2013-01-03 08:59:12 수정 : 2013-01-03 09:01:1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3일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업종 내 최대 성장률과 최고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옵트론텍은 국내 8M 이상 블루필터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폰 부품주”라며 “지난해 옵트론텍의 매출액 성장률(60%)과 영업이익률(18%)은 업종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수익성이 높은 블루필터를 본격적으로 납품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블루필터가 두 배 이상 납품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발 경쟁사로의 벤더 다원화를 가정해도 당분간 실적 증가 폭은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옵트론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8%, 70% 늘어난 1914억원, 3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이마저도 거래선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 등이 반영되지 않은 매우 보수적인 실적 추정”이라며 “납품 가능성이 높은 추가적인 고객 등을 고려할 경우 영업이익은 100억원 이상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S4의 13M 카메라모듈에 블루필터가 아닌 반사형 고규격 이미지센서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블루필터의 시장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는 기우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고규격 이미지센서 가격은 8M 블루필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출액과 수익성 저하 우려는 거의 없다”며 “블루필터는 여전히 8M 카메라모듈에 계속해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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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