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수익성 악화 우려..'중립'-NH證
입력 : 2013-03-27 08:26:29 수정 : 2013-03-27 08:29:01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NH농협증권(016420)은 27일 생명보험업종에 대해 저금리 장기화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단 생보주의 주가는 금리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장기금리가 반등한다면 투자의견을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회계년도 2008년 이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투자 수익률 하락은 지금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생보사는 손해보험사 대비 고금리 확정금리형 부채가 많아 부담 이율이 높아 불리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인구고령화와 베이비 부머의 본격적인 은퇴에 따라 연금시장이 성장하고 절세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보사의 매출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브랜드 가치와 상대적으로 균형잡힌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형사에게 유리한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종 최선호주로 삼성생명(032830)을 제시하며 "삼성계열사의 지분가치가 높고 자본 여력이 넉넉해 시장 주도적인 전략을 기대해볼 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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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