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제13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입력 : 2013-10-16 15:08:09 수정 : 2013-10-16 15:11:4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3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1년 부산의 한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04년 이후 전국으로 확산돼 매년 진행됐다.
 
올해로 13년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서울시민 등 약 300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시민봉사단이 1000여명 이상 참여하며,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5일까지 김장나누기 홈페이지(www.gimjang.kr)에서 모집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스토리와 모바일 페이지에서도 이번 행사의 이모저모를 소개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사연을 응모하거나 희망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브이푸드 우먼프로그램'을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2008년(131톤)과 2012년(140톤)의 김치를 서울광장에서 만들어 한국기록원을 통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2198명)이 가장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근 한국 최고기록을 인증받았다.
 
올해는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약 3000명)이 김치를 담그는 주제로 월드 기네스 수립에 도전한다.
 
이날 행사 이후 전국 각지로 전해지는 김치는 총 250톤(서울 130톤, 지방 120톤)에 달한다.
 
한국야쿠르트의 사내 봉사 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연초부터 논산의 검증된 농가를 중심으로 재배 계약을 맺어 배추와 무, 파 등 주재료를 마련했고, 강경산 젓갈과 신안산 천일염 등 최상급 재료로 김치 맛을 더욱 좋게 할 계획이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매년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행사를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김장 규모와 인원을 축소한 적이 없다"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재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해 예년보다 더욱 큰 사랑을 가득 버무려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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