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엔저 흐름에 7거래일째 상승
입력 : 2013-12-26 09:34:54 수정 : 2013-12-26 09:38:4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5.28엔(0.47%) 오른 1만6085.27에 문을 연 후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일본 증시는 7거래일째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9시25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3%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4.64엔을 기록 중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한 것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전날 도쿄 게이단렌 강연에서 구로다 총재는 "내년 상반기 중 일본 물가가 1%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웨이준 저상증권 스트래지스트는 "미국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지금이 일본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1.50%), 소니(0.39%), 닌텐도(0.14%) 기술주와 도요타(1.13%), 닛산(0.57%), 혼다(0.94%) 등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시미즈건설(0.39), 다이세이건설(0.66%) 등 건설주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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