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로템은 19일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와 3242억원 규모의 고속철도차량 100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고속철은 10량 1편성 총 10개 편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은 오는 2016년 11월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수서~부산(401.2km) 및 수서~목포(354.2km) 구간이다. 신규 개통되는 수도권고속철도(수서~동탄~지제)와 기존 운행중인 경부고속철도 노선과 호남고속철도(오송~목포) 노선에서 나뉘어 운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생산할 고속열차는 오는 2017년부터 영업운행에 투입돼 기존 경부선과호남선의 수요초과 상태를 해소하는 동시에 수서고속철도의 안정적 수익구조 실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TX 산천, 호남고속철 등 선행된 고속철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안전과 성능은 물론 승객편의성까지 향상된 고품질의 차량을 만들어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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