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 1분기 수익성 '주춤', 성장통(종합)
입력 : 2014-05-15 17:56:54 수정 : 2014-05-15 18:01:0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리홈쿠첸(014470)이 올 1분기, 새롭게 진출한 하이브리드렌지 렌탈사업으로 주춤했다.
 
◇리홈쿠첸은 지난해 10월 하이브리드렌지 사업에 진출했다. (사진=리홈쿠첸)
리홈쿠첸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
 
외형적 성장세는 이어갔으나 수익성 면에서는 주춤하며 그간의 폭발적 성장세를 일부 반납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하락에 대해 "하이브리드렌지 사업 신규 진출에 따른 마케팅 및 제반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력인 밥솥에 대한 의존도 탈피를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 중으로, 이는 성장통이라는 견해다.
 
리홈쿠첸은 지난해 10월 하이브리드렌지 사업에 진출하고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1분기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전분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렌지는 인덕션 렌지와 하이라이트 렌지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전기렌지다. 리홈쿠첸은 하이브리드렌지 및 밥솥 신제품을 올 하반기 내놓고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리홈쿠첸은 지난해 200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올렸다. 이는 2012년보다 68%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은 3721억원,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1%, 69% 늘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