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부진 우려..목표가 '하향'-우리證
입력 : 2014-06-20 07:43:12 수정 : 2014-06-20 07:43:1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 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으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역시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연말 베트남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중화권 거래선으로의 다변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8500만대에서 7800만대로 재차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역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LTE스마트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중화권 중소 로컬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심화되고,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소극적 대응 등으로 부정적"이라면서도 "시간은 다소 걸리겠으나 중국 거래선으로의 다변화가 꾸준히 진행됨에 따라 우려 요인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김혜실